밤에 가끔 매콤한 거 당길 때가 있다. 사실은 자주 그렇다. 프리랜서로 살다 보니 밤낮이 완전히 바뀌고, 지난밤엔 전혀 자지 않고 이틀째 살고 있다. 오늘 저녁엔 이전 직장 동료와 만나 식사를 하러 나가야 하는데, 커피를 한 사발 마셔야 할 것 같다.
다이어트 중에 야식이 당길 땐 주저 없이 0.7인분 만들어서 먹읍시다!
매콤하고 기름진 게 당길 때 양념반 간장치킨반을 시켜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 중인 데다, 엥겔지수까지 낮추는 중이라 배달음식보다 더 빠르고 맛있는 매운 닭봉라면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려 한다. 맵고 기름진 게 당길 때는 0.7인분 정도를 얼른 만들어 먹고 소화를 시키고 잠을 자면 된다. 단탄지 맞추어서!
단탄지 비율 훌륭한 매콤한 닭봉라면 만들기 시작!
재료준비 : 지난번에 튀겨 먹고 남은 닭봉 4개 칼집내서 준비.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다 썰어주기. 콩나물이 꼭 있어야 한다.
고추기름을 내야 하니 매운 고춧가루와 퓨어올리브유 준비한다.
만들기 순서
- 올리브유 듬뿍 두른 팬에 파를 볶다가 파가 노릇하게 익으면 고루가루를 두 스푼 넣어서 고추기름을 만들어 준다.
- 기름이 만들어지면 마늘 발라둔 닭봉을 앞뒤로 익힌다.
- 닭봉이 어느 정도 익으면 당근을 넣어 한번 볶아준다.
- 당근이 말랑해 져 갈 때쯤 야채와 라면 1/2개 넣고 건더기수프 넣고 끓인다.
- 간을 본 후 분말스프 적당량 넣고 불을 끈다.
매콤한 라면엔 역시 밥을 말아먹어야 한다.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해 둔 현미밥이랑, 담가둔 깍두기 꺼내서 야식 준비 완료!
닭봉의 저 연골 오독오독 씹어 먹고 라면 한 사발 들이키면 포만감이 장난 아니다.
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것들!
다이어트를 위해서, 밥도, 면도, 깍두기도 이로 모조리 분쇄해서 먹는다는 생각으로 야무지게 씹어야 한다. 꼭!
짜게 먹어도 수분보충 충분히 하고 자면 아침에 덜 붓는다. 화장실 가기 귀찮은 게 흠이긴 하지만, 붓는 것보다는 화장실 새벽에 한번 가 주는 게 좋다.
마이 다이어트 소울메이트 2탄 - 소이갈릭 닭봉 치킨
다이어트하는데 치킨을 왜 끊어? 내가 치킨 없이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? 단백질 주요 섭취원이 닭가슴살이니 당연히 끊을 수가 없다. 퍽퍽한 닭가슴살도 부드럽고 맛있게 요리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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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건강하게, 굶지 않는 중년의 다이어트 파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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